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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지털전환협회

디지털전환

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서서, 우리의 생각과 행동 방식까지 바꾸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70~80년대에 기차를 타려면 티켓을 사고, 그 티켓을 체크하는 사람에게 보여주고,
그 사람이 티켓에 구멍을 뚫는 방식으로 탑승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기차를 타고 목적지까지 도착했습니다.

1. 개찰기에 표를 통과시켜야 합니다.
2. 검표원이 지키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은 어떨까요? 일본의 신칸센을 예로 들어 보면, 인터넷으로 예매는 가능하지만 티켓을 받아서 통행 게이트를 통과하는 과정은 여전히 필요합니다. 게이트에서 자동으로 티켓에 구멍을 뚫어주지만 사람이 하는 일을 대신 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는 디지털 도구를 일부 사용하고 있지만, 전체 과정이 아직 디지털로 완전히 바뀌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를 디지털화라고 부르며, 우리나라의 대부분 중소기업은 이 상태에 있습니다.

하지만 KTX는 다릅니다. KTX는 디지털 전환이 완전히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티켓을 사는 과정 자체가 크게 바뀌었습니다. 앱으로 예매를 하고, 티켓을 따로 받지 않아도 승차 정보만 있으면 탑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방식의 디지털 도구 사용은 단순히 과정을 간단하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의 패턴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이런 변화를 우리는 디지털 전환이라고 부릅니다. IT를 도입하고, 운영과 이용 과정을 모두 디지털로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운영자와 이용자 모두 디지털 환경에 완전히 적응하여 모두 편리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디지털 전환은 그저 컴퓨터나 엑셀, ERP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서서, 과정 자체를 디지털로 바꿔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 스마트폰 어플로 호차번호를 확인하고 이동합니다.
2. 대기하다가 내 자리를 찾아 착석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져야 할까요? 디지털 전환의 핵심은 ‘대표의 인식 전환’입니다. 대표가 디지털 기반의 프로세스를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프로세스의 시작부터 끝까지 문서가 시스템 내에서 생성되고, 유통되며, 필요할 때 찾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결국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서서, 생각과 행동이 모두 디지털 환경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디지털 전환를 이루고 나면, 그 다음 단계인 디지털 경영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디지털 경영은 디지털로 바뀐 체계에서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변화는 거스를 수 없으며, 더욱 빨라지고, 거세질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